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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아사송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26-09-22 14:5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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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취업 경쟁력으로 바이브코딩 활용 능력을 꼽은 20대 비중이다. 공대생·이과생뿐만 아니라 문과생 또한 바이브코딩 능력을 취업 경쟁력으로 인식했다. 직장인들의 업무 도구로 확산하던 바이브코딩이 취업준비생들의 '스펙'으로까지 확장한 것이다.
실제로 올해 하반기 기업 채용에는 'AI'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했다. LG전자는 신입사원 자기소개서에 직무 상관없이 AI 경험을 묻는 문항을 추가했다. 두산은 하반기 신입 채용에서 전 직무 공통으로 AI 활용 역량을 평가하는 테스트를 처음 도입했다. 이 같은 변화와 맞물려 비개발자도 코딩을 할 수 있는 바이브코딩이 AI 활용 능력으로 20대 취업준비생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브코딩 해볼수록 '취업 경쟁력' 인식
21일 한경닷컴이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의뢰해 20대(평균 연령 26세) 1026명을 대상으로 한 '바이브코딩 경험과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9%는 바이브코딩 활용 능력이 향후 취업 경쟁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 봤다. 그렇지 않다고 본 응답자 비중은 8%에 그쳤다.
바이브코딩은 프로그램 언어가 아닌 말로 원하는 기능을 입력하면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코드를 작성해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코딩 지식이 없어도 된다. 예를 들어 AI에 "회원가입과 로그인 기능이 있는 홈페이지를 만들어줘"라고 입력하면 필요한 코드가 생성되는 식이다. 코딩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도 AI를 활용해 직접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는 .에서 기존 코딩과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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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코딩을 많이 해본 응답자일수록 이를 취업 경쟁력으로 보는 경향이 뚜렷했다. '이미 활용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96%가 취업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브코딩을 해보지 않았어도, 이를 스펙으로 보는 경우도 있었다. '활용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에서도 84%가 같은 답을 했다.
반면, 바이브코딩 활용에 적극적이지 않은 집단에서는 이 비율이 낮아졌다. '활용해볼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의 50%, '별로 없다'는 응답자의 33%, '전혀 없다'는 응답자의 30%가 취업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답했다. 바이브코딩 활용 수준이 높을수록 이를 취업 경쟁력과 연결해 보는 인식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써본 건 이과생인데"…취업 경쟁력으로 본 건 문과생
취업 경쟁력 인식은 문·이과를 가르지 않았다. 오히려 문과생이 이과생보다 바이브코딩이 취업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인식했다. 전공별로 보면 바이브코딩 활용 능력은 이과생이 64%로 문과생 58%보다 높았지만, 문과생 73%가 바이브코딩이 취업 경쟁력이 될 것이라 답해 이과생 67%를 웃돌았다. 예체능은 바이브코딩 활용 경험 46%, 취업 경쟁력 인식 55%였다. 바이브코딩이 코딩 관련 직무뿐만 아니라 비개발 직군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에게도 새로운 역량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20대들에게 중요한 건 코딩 자체가 아니었다. 바이브코딩이 확산될 경우 가장 중요해질 역량을 묻자 응답자들이 꼽은 1순위는 'AI에 정확하게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능력'(35%)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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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기획하는 능력'이 18%였다. 반면 '코딩 등 IT 기술에 대한 기본 지식'은 10%, '전공·직무에 대한 지식'은 9%에 머물렀다. 'AI에 정확하게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능력'을 꼽은 비율은 '코딩 등 IT 기술에 대한 기본 지식'의 3.5배에 달했다. 코딩 자체에 대한 이해보다 무엇을 만들지 정의하고 AI에 구체적으로 지시하는 능력을 더 중요하게 본 것이다.
실제로 기업에서는 이미 바이브코딩을 업무 역량으로 보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직접 바이브코딩 교육을 받으면서 최고경영진부터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전사적인 AI 전환(AX)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콘텐츠 플랫폼 리디는 비개발자를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을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IT업계의 경우에는 비개발 업무 직원을 채용할 때도 바이브코딩 능력 여부를 질문하기도 했다. 게임 개발사 넥써스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부서 상관없이 AI를 활용해 어떤 일을 해봤는지, 바이브코딩을 해봤는지를 물어본다"고 말했다.
기업이 보는 AI 활용 역량도 단순히 AI를 사용해본 경험에 그치지 않는다는 게 채용 플랫폼의 설명이다. AI 활용 능력이 중시되는 채용 시장에 따라 진학사 캐치는 최근 '캐치업 AX 직무 역량검사'를 출시했다. AI를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가 아니라 업무 문제를 정의하고,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AI와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AI 사용 자체는 보편화됐지만, 업무 문제를 정의하고 프롬프트를 설계하거나 AI와 협업해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평가했다.
추가했다. 두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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