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량영양소가 인류 진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 확인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체내에 아주 적은 양만 존재하는 철, 칼슘, 아연 등 ‘미량 영양소’가 인간의 진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재스민 리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연구원(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박사후연구원) 연구팀은 인류 조상이 미량 영양소 과잉 또는 결핍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를 겪었다는 점을 확인하고 연구결과를 10일 국제학술지 ‘미국 인간유전학 저널’에 발표했다. 
미량 영양소는 체내에 극소량만 존재하지만 세포 기능을 조절하고 면역체계를 유지하며 에너지를 생성하는 등 생명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역할을 한다.  
인터넷즉석복권 연구팀은 국가 및 대륙별로 토양에 존재하는 미량 영양소의 종류 및 양에 차이가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오늘날 인류는 다른 지역에서 재배한 채소 및 과일을 섭취할 수 있고 영양제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지만 인류 조상은 거주하는 지역의 식재료에 의존해야 했다.
토양에 포함된 미량 영양소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거주 지역에 자동차 할부 계산기 따라 특정 미량 영양소는 과잉 섭취할 수도 있고 결핍될 수도 있다. 아프리카 열대우림에 사는 일부 조상은 요오드 함량이 낮은 토양에서 생산한 식재료를 섭취했다. 요오드 결핍으로 갑상선이 비대해져 부종이 생기거나 갑상선염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팀은 철, 칼슘, 아연, 셀레늄 등 13가지 필수 미량 영양소를 체내에서 흡수, 운반, 사용하는 아파트 매매 서류 데 관여하는 유전자 276개를 살폈다. 전 세계 40개 지역에 사는 900명 이상의 유전자 데이터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특정 미량 영양소의 결핍이나 과잉은 인간의 유전자 변화와 상관성을 보였다. 요오드가 부족한 중앙아메리카 지역에 사는 마야족은 요오드 조절 또는 대사 관련 유전자에서 유전적 변화가 일어났다는 점이 확인됐다. 요오드가 신용회복중 결핍된 상태에서도 생존하기 위해 낮은 요오드 수치에 적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화가 일어난 것이다. 
토양에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남아시아 일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마그네슘 흡수와 연관된 두 가지 유전자에 변화가 있었다. 마그네슘 중독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진화가 일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리스 연구원은 “인 아이팟거치 류 조상은 서로 다른 환경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각자가 처한 환경 상황에 맞춰 적응해야 했다”며 “인간의 유전자가 미량 영양소에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이해하면 기후 변화와 집약적 농업으로 고갈되고 있는 토양 영양소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 자료> doi.org/10.1016/j.ajhg.2025.08.005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